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7년도 고혈압 적정성 평가 결과 공개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은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고혈압 약 복용 등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2016년 기준으로 진료인원이 779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고혈압을 가진 환자가 의료기관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혈압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매년 평가하여 그 결과를 홈페이지(www.hira.or.kr) 또는‘건강정보’앱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병원 평가 주요내용
이번에 공개한 평가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고혈압 또는 당뇨병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지속성 ▲약 처방 적절성 ▲합병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검사영역 등에 대해 적정성평가를 실시한 것 입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는 2016년 752만명에서 2017년 779만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이중 32.8%가 70세 이상 고령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심사평가원에서는 이번 발표자료를 통해 고혈압 및 당뇨병으로 입원한 환자를 분석해 보니, 의료기관 한 곳을 정하여 꾸준한 관리를 받는 그룹이 여러 기관을 옮겨 다니는 그룹 보다 입원 발생이 낮아 단골 의료기관을 정하여 꾸준히 진료 받는 것이 치료 결과가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고혈압․당뇨병은 정기적인 진료 및 상담이 중요하므로 편리하고 가까운 동네의원을 이용하여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하였습니다.
❏ 고혈압을 평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고혈압은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의 주요 원인으로, 꾸준한 약 복용 및 혈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혈압 환자가 이용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지속적으로 고혈압 약을 복용하도록 유도하고, 적정한 처방 등을 통해 고혈압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평가하여,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의료기관 선택을 돕고 있습니다.
❏ 어떤 대상을 평가했나요?
- 고혈압 환자가 이용한 의료기관을 평가하였습니다. (건강보험, 의료급여, 보훈 환자 대상입니다.)
❏ 어떤 내용을 평가했나요?
- 처방 지속성 평가 : 의료기관에서 고혈압 환자가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혈압을 관리하고,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도록 진료하고 있는 지를 평가합니다.
- 처방 평가 : 혈압이 잘 조절될 수 있도록 적정한 고혈압 약을 처방하고 있는 지를 평가합니다.
고혈압 치료 우수병원 검색방법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병원평가】를 선택 ➜ 분야별 【평가수행항목】에서 ‘고혈압’을 선택 ➜ 지역을 설정하고 ‘검색’버튼을 클릭하면 고혈압진료를 우수하게 하는 의료기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혈압 적정성 평가 기준에 대한 설명
I. 처방지속성 평가 (고혈압 환자의 지속적 관리 평가)
- 처방일수율 : 고혈압 진료환자가 고혈압 약을 처방받은 일수의 비율입니다. 높을수록 좋은 지표입니다.
- 처방지속군 비율 : 고혈압 약을 지속적으로 처방받은 고혈압 진료환자의 비율입니다. 높을수록 좋은 지표입니다.
II. 처방 평가 (고혈압 약 처방의 적정성 평가)
-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 : 혈압조절 방법(기전)이 유사한 고혈압 약을 동시에 처방하는 비율입니다. 낮을수록 좋은 지표입니다.
- (심·뇌혈관질환 등의 동반상병이 없는 경우) 이뇨제 병용 투여율 : 소변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는 고혈압 약(이뇨제)을 처방하는 비율입니다. (세 가지 이상의 고혈압 약을 동시에 처방하는 경우만 해당) 높을수록 좋은 지표입니다.
-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투여율 : 함께 복용하면 효과가 떨어지는 두 가지 고혈압 약을 처방하는 비율입니다. 낮을수록 좋은 지표입니다.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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