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기관에서 고위험 흡연자 3,112명이 검진을 받은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통해 폐암환자 8명 조기발견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는 주요 ‘암’ 중에서 가장 사망율 높고 5년 상대생존율(2014년 기준)을 비교할 경우에도 생존율이 2번째로 낮은 위험한 질병입니다. 반면에 적절한 조기검진 방법이 없어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그래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는 올해 4월부터 년말까지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진행하였으며 폐암검진에 대한 효과와 비용을 분석하여 국가 암검진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마련하기 준비하고 있습니다.
폐암검진 시범사업 중간결과
보건복지부에서는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통해 나온 결과를 지난 11월 21일 발표하였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1월 10일까지 폐암검진을 받은 사람은 총 3,112명이며, 이 중 2,468명은 검진을 완료하였습니다. 이중 폐암의심 판정을 받은 사람은 147명(6.0%)이며, 이 중 8명은 폐암이 확진되어 수술을 받았거나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확진자의 평균 연령은 68.9세, 평균 흡연력은 39.3갑년
올해 12월까지 1차년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18년에는 올해와 유사한 규모로 2차년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폐암검진 시범사업 소개
폐암검진 시범사업은 참여기관(병원)에서 국가건강검진, 금연클리닉 참여자 중 연령과 흡연력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정하고, 본인의 동의를 거쳐 무료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하여 검진 결과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대상자 : 만 55세~74세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 중 선별
- 검진방법 : 일반 CT 보다 방사선 피폭량을 줄여 촬영(일반 흉부 CT: 5-10 mSv; 저선량 흉부 CT: 1-1.5 mSv)하여 검사
※ 폐암검진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CT 촬영을 통해 방사능에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피폭량을 줄여 촬영을 한다고 합니다. - 참여기관 : 국립암센터 주관으로 전국 14개 기관(병원)이 시범사업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 다른 병원에서 국가건강검진을 받았더라도 결과기록지를 가지고 참여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에 해당되는지 확인하고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해서도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 시범사업 참여기관(14개)
폐암의 발생, 사망, 생존률 통계
▶ 폐암의 높은 사망률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1위는 암(153.0/10만명당, 27.8%)이며, 이 중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수준 (’16년 사망원인, 통계청)
▶ 암종별 ’10-’14년 5년 상대생존률
폐암의 ’10~’14년 상대생존율은 25.1%로 ’01~’05년 대비 8.9%p 높아졌으나, 위암・대장암 등 다른 암종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
▶ 폐암 조기발견의 중요성
폐암은 위암, 대장암, 유방암 등 다른 주요 암과 비교할 때 조기에 발견되는 비율이 낮고 발견이 늦어질수록 생존율이 급격하게 낮아짐에도 그동안 적절한 검진방법이 제시되지 못했습니다.
- 폐암 조기 진단율 20%, 폐암 진단 후 5년 생존율 25% 수준이나, 수술이 가능한 조기단계 발견시 5년 생존율이 61.2%까지 상승
- 폐암의 조기 진단율
- 폐암의 요약병기별 5년 상대생존율(’10-’14) : 국한 61.2% → 국소 33.7% → 원격 5.9%
최근 금연 정책의 추이
12월 3일부터 당구장, 스크린 골프장도 금연구역!
경고그림 면적 확대, 궐련형 전자담배 규제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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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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