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은 하루 평균 당 섭취량은 65.3g으로 WHO권고량(50g)보다 높으며 젊은 연령층으로 갈수록 권장량 초과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 문제를 이제는 개인의 자기 관리 문제에서 벗어나 사회 문제로 바라보는 시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비만이 우리 사회에 노동력 감소, 의료 비용 증가 등 사회적으로 큰 비용을 유발함에도 불구하고 비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특히 저연령대의 비만은 미래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11년 12.2% → ’15년 15.4%, → ‘16년 17.3%]
※ 출처 :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2016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비만을 발생시키는 식습관 중에서 최근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원인 중에 하나로 탄산음료 등의 가당음료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가당음료를 학교 내에서 판매를 금지하거나 가당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조치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su_quote cite=”WHO, 2016년 10월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설탕이 포함된 음료에 설탕세 20%를 부과한다면 소비가 감소되어 비만·당뇨와 같은 질병이 줄어들면서 삶의 질이 증진될 것 입니다.[/su_quote]특히 청소년의 경우 탄산음료에 대한 소비가 많아 사회문제로 대두 됨에 따라 지난 달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는 단맛 음료에 대한 주의와 섭취 방법에 권고 사항을 발표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가당음료 섭취 현황
❍ 2014년 우리나라 일일 당류 섭취량
※ 출처 : 식약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4년 우리국민 당류 섭취량 평가사업
우리나라에서는 전 연령대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당 섭취 일일권장량 50g을 초과해서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분 섭취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당분은 비만과 충치 뿐만 아니라 혈당 수치를 높이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방해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당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음료류 중 주요 당 급원 식품
※ 출처 : 식약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우리국민 당류 섭취량 평가사업. 2014.
WHO 일일 섭취 권장량 50g은 200ml 음료 2개의 양으로 가당음료를 비롯한 가공식품을 통해서 쉽게 넘길 수 있는 양입니다. 특히 가당음료는 양도 많이 섭취하는 경우도 많지만 흡수도 빠르고 쉽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위 그래프에 보면 청소년의 경우에는 탄산음료를 성인의 경우에는 카푸치노 같은 커피와 스틱 커피에 의한 당분 섭취량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청소년 주 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 추이]
※ 출처 :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2016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 가당음료의 해악
-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한 당이 하루 권장 열량의 10%를 초과할 경우 비만, 당뇨병, 고혈압 유병율이 39.1%, 41.0%, 66.1%로 높아집니다.
※ 출처 : 식약처/한국보건산업진흥원. 우리국민 당류 섭취량 평가사업. 2014. - 다른 식품에 비해 음료를 통한 당 섭취가 많을 수록 체중 증가, 심혈관질환 등 대사이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 출처 : 강재헌‧허양임. 식품에 따른 총 당류 섭취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대사 이상 위험과의 관련성. nutrients. 2016.) - 탄수화물, 당분의 과다섭취, 비만,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비알콜성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탄산음료 속 인 성분은 치아부식, 요로 결석, 골다공증의 원인이 됩니다.
- 특히 탄산음료를 주4회 이상 섭취(하루 0.5잔 이상) 하는 경우 거의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 비하여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74% 높고, 또 다른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가당음료 수준이 높은 그룹의 경우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상대위험도가 2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건강한 음료 섭취 방법
- 하루 8잔 이상 물 마시기
- 하루 2잔 정도 우유 마시기
- 커피, 차 등 음료에 시럽, 설탕 첨가하지 않기
- 가공식품의 영양표시 ‘당’함량 확인하기
출처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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