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사고로 1일 157명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14세 이하의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노인의 비율이 61.7%를 차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2월 27일 2011년 ~ 2015년까지 보행자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조사(170개 병원 기록 조사)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보행자와 운전자가 지켜야 할 교통사고 예방수칙을 안내하였습니다.
※ 매년 100병상 이상 170개 표본병원의 퇴원환자 9%를 표본추출하여 의무기록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05년에 조사를 도입한 국가통계
5년간 교통사고 통계
▶ 연간 연령별 전체 교통사고 및 보행자사고 후 입원 현황(2011-2015)
- 2016년 기준, 총 진료인원은 남성 116만 3천 명, 여성 153만 3천 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5년 간 보행자 교통사고로 총 28만 5735명이 입원하였고, 이는 연간 5만 7147명, 일간 157명이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로 인한 입원자 수의 1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보행자 사고율은 14세 이하 아동, 65세 이상 어르신 연령대에서 높으며, 각 연령별 교통사고 입원환자 중 보행자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14세 이하 37.4%, 65세 이상 24.3%이며, 80세 이상에서는 36.3%이었습니다.
- 보행자 교통사고 환자의 입원기간은 전체 교통사고의 입원기간보다 약 4-6일 더 길었고,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전 연령 환자보다 6일 더 입원하였습니다.
▶ 시간대별 보행자사고 발생 현황(2011-2016)
- 보행자 사고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5월에 많이 발생하였고, 여름에는 감소하다가 9~11월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 요일별 현황을 보면, 금요일, 토요일(평균 8,432건)에 다른 요일(평균 7,207건)보다 보행자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 하루 중 시간대별 사고율을 보면, 전 연령에서는 사고율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완만하게 증가하고, 18~23%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 14세 이하의 경우, 아침 9시 이전 등교 시간의 사고 발생률*(38%)이 가장 높았고, 65세 이상에서는 6시 이전 새벽 시간(40%)과 오후 6시 이후의 저녁(39%)과 밤(43%)에 보행자 사고 발생률이 높았습니다.
▶ 기타 현황
-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횡단보도 67.2%, 보도 7.9%이었습니다.
- 보행자 사고 시 상대 차량은 승용차를 포함한 20인승 미만 차량이 가장 비중(78%)이 높았다. 14세 이하에서는 자전거에 의한 사고율이 12%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습니다.
보행자 사고 예방 포스터
스쿨존에서의 운전자 수칙
S•L•㉚•W
- 스쿨존에서는 속도를 시속 30km 이하로 줄여 주세요.
- 횡단보도 앞에서는 우선 멈추세요.
- 스쿨존에서 불법 주정차로 아이들의 시선을 막거나 행동에 불편을 주지 마세요.
- 정지선을 꼭 지켜주세요.
- 후진할 때 아이들이 있는지 내려서 확인하세요.
- 자가용으로 아이들을 등하교시키지 말아주세요.
부득이한 경우 주 통학로가 아닌 곳에 내려주세요.
|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학원 등의 주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이내 도로에 적용되어진 특별구역입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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