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식사를 하더라도 대충 때우지 말고 건강한 한 끼를 챙기세요

1인 가구 중심으로 늘어가는 혼자 식사하는 분들이 새로운 건강취약계층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는 지난 10월 30일 혼밥족을 위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식생활 실천법 알리는 “때우지 말고 챙기세요! 건강한 한끼” 온라인 캠페인(http://balancedmeal.or.kr)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2016년도 발표한 「1인 가구, 신 건강취약계층으로의 고찰 및 대응」자료에 의하면 혼자 식사를 하게 되면 1위 ‘식사를 대충하게 된다’(35.8%), 2위 ‘인스턴트 식품을 주로 먹게 된다’(19.2%)는 등 절반 이상이 식사를 대충 때우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서는 2017년도에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의 매출이 약 20조원으로 작년보다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밥족들의 간편하게 때우는 식습관은 자칫 잘못하면 단백질, 칼슘, 비타민, 식이섬유소 등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고 나트륨․지방 등 과잉섭취되고 영양소는 더욱 과잉섭취하게 하는 등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혼자 식사를 자주하게 되면 빵, 김밥, 샌드위치 등으로 간편한 단일 메뉴가 주를 이루기 쉽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증가 비율과 식생활

   2017년 08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1990년 이후 가장 주된 유형은 4인 가구였으나, 2010년에는 2인 가구, 2015년 이후로는 1인 가구였으며 2016년도에는 전체 가구의 27.9%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2013-2015)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세끼 모두 혼자 식사하는 사람의 비율은 9% 이고 1인 가구의 절반(52%)이 세끼 모두 혼자 식사 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우리 사회의 혼밥현황」‘식품안전의 날’ 주간혼밥 심포지엄,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2017.4.12.)
「1인가구, 신건강취약계층으로의 고찰및 대응」, 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16)

혼자 식사하는 습관이 건강에 유해한 점

   혼자하는 식사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때우기 식의 단일·간편 식사가 반복하게 되고 이로 인한 영양불균형은 비만 등 대사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혼밥’현황자료(2017)에 따르면, 세 끼 모두 혼자 식사하는 경우 비만유병률은 34.7%로 세 끼 모두 함께 식사하는 그룹보다 10%p가량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이러한 우려를 사실로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 경우 그 편차가 더욱 컸습니다.

「우리 사회의 혼밥 현황」‘식품안전의 날’ 주간 혼밥심포지엄,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2017.4.12.)
   앞으로 더 문제는 2016년 연령대별 1인 가구 현황(통계청)을 살펴보면 20대가 93만명, 30대가 95만명으로 청년층에서 그 비율이 가장 높아 이러한 때우기 식의 혼밥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영양불균형과 그로 인한 비만 등 대사성질환의 증가는 지속·확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혼밥족에 대한 건강식생활 실천 제안

  • 무엇보다 다양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
  • 조리하지 않고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생과일, 유제품, 견과류를 함께 하길 권장
  • 스마트폰 등을 보지 않고 식사자체에 집중
  • 가급적 천천히 식사하여 폭식과 과식을 예방

· · · · · · 대한영양사협회


출처 :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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